기획재정부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최종완료했다.
이에 여수시는 16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행사 승인 전략을 분석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여수 제2의 도약, 섬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세미나는 섬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한 ㈜플래이스랩 정순영 대표의 ‘섬박람회 기본 구상과 개최 타당성’ 발표를 시작으로 섬, 국제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는 동덕여자대학교 허준 교수가 ‘국제행사 준비와 대응전략’을, 광주전남연구원 김준 책임연구위원이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지속가능한 섬과 섬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섬의 가치와 섬박람회 개최 타당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종합토론은 신순호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훈 상임운영위원장(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정태균 섬 전문위원(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 류정곤 연구위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참여해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사회 역할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는 개최계획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둔 만큼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개최될 예정으로 최종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내년 7월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