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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여수시의회는 소모적 논쟁 대신 생산적 의정활동에 전념하라"

14일 논평 발표
"촛불혁명 이후 첫 실시된 지방선거, 여수시의회는 변화 바라는 시민 기대 충족시키지 못해..
시민 일상 살피는 정치 펼쳐가야"

  • 입력 2020.07.14 15:46
  • 수정 2020.07.14 16:3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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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제 203회 임시회 회기를 앞두고 여수시민협이 후반기 의장단에게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민협은 14일 발표한 논평에서 ”촛불혁명 이후 처음 열린 지방선거인만큼 정치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컸음에도 여수시의회는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부터 난항을 겪다 의원들 간 갈등만 불거져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원성만 키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사안을 판단함에 있어 갈등과 마찰은 있을 수 있지만 문제 해결은 등한시하고 평행선만 달리는 일방적 논쟁으로 시민들에게 답답함만을 안겨주었다. 더욱이 코로나19 재난상황이라는 미증유의 경제위기로 시민들의 일상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안일한 위기 인식을 보여 시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고 논평했다.

또한 제203회 임시회에서 재상정된 문수청사 매입 안건에 대해 ”중앙정부는 지금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과연 여수시는 누구를 위한 행정, 무엇을 향한 행정을 하고 있는지 시민을 대변하는 여수시의회가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여수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조속히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여수시민협은 ”침체에 빠진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여수시의회의 힘이 필요한 시기“라며 ”후반기 여수시의회는 생산적 의정활동으로 진정 ‘시민에게 힘이 되는 여수시의회’로 거듭나 시민의 신뢰를 받길 기대한다“고 논평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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