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포 현장에서 환경과 역사 캠페인 동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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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포 현장에서 환경과 역사 캠페인 동시 전개
  • 오병종
  • 승인 2020.07.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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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수환경련, 해양환경 인명구조단, 지역주민 등 참여
남면 연도에서 25년 전 발생했던 씨프린스호 해양오염사고 '설명'
70주년을 앞두고 이야포 민간인 피해사건도 재조명 및 사전 답사
26일 이야포 에서 캠페인 모습
26일 이야포에서 캠페인 모습

26일 이야포에서는 환경캠페인과 역사캠페인이 동시에 실시됐다.

여수환경운동연합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등 시민단체 회원과 이야포 주민들은 26일 이야포 현장에서 씨프린스호 해양오염사고 25주년을 맞아 환경보존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8월 3일 이야포 미군폭격 민간인피해 사건 70주년을 앞두고 역사캠페인도 동시에 펼쳐졌다.

여수환경련 강흥순 국장의 설명
여수환경련 강흥순 국장의 설명

여수환경련 강흥순 사무국장은 25년 씨프린스호 사고에 대한 사진 설명과 피해규모 등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했다.

“1995년 7월 23일 씨프린스호가 좌초됐다. 씨프린스호는 14만톤급 유조선으로 원유를 싣고 당시 LG그룹 호남정유(현GS칼텍스) 소속의 배였는데, 여수항에 있다가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거문도 먼 바다로 나가다가 기름 14만톤을 싣고 와서 하역을 중단한 상태로 약 8만톤 정도가 실려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섬 연도에 씨프린스호가 암초에 부딪쳐 기관고장이 났다. 거기서 배가 빠져나오려 무리를 하다보니 기관이 폭발해 화재가 났다. 화재로 배가 모든 기능을 상실하고 통신이 두절됐다. 씨프린스호는 표류하다가 선원 20명 중 19명이 덕포마을로 탈출했다. 1명은 실종되어 사망했다. 총 5천톤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까지 이 사고는 국내 최대 기름유출사고였다. 이후 서해안 허베이스티투어 사고로 1만톤 기름이 유출됐다. 역사상 두 번째로 기름을 많이 유출한 사고였다.”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과 수중 모니터링도 실시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과 수중 모니터링도 실시

참가자들은 퍼포먼스를 갖고 25년전 씨프린스호 해양오염를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다시는 그런 사고가 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야포 해변 정화작업과 수중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그런가하면 오는 8월 3일 이야포 미군폭격민간인피해사건 70주년을 앞두고, 환경단체 등과 함께 온 시민들은 미리 답사차원에서 왔다며, 70년 전의 이야포 사건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이야포사건에 대해서 여수시의회 차원에서 토론회를 가진 바 있는 박성미 의원이 설명했다.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이야포사건은 제2의 노근리사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노근리보다 훨씬 더 깊은 역사가 있다. 피난민들이 타고 왔던 배에서 폭격기 때문에 150명 정도가 사망했다. 그리고 사망자들은 그대로 배에서 수장됐다. 3일 내내 불타는 냄새로 역겨웠다는 그런 역사가 있다. 다음 주 월요일 8월 3일 이곳 현장에서는 70주년 추모식이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

현장 답사차 이야포 행사에 참석한 본지 엄길수 대표도 “이곳 이야포는 70년전 1950년 8월3일 아침에 미군폭격으로 민간인이 희생된 장소다. 미리 사전답사 차 왔다”며,  “8월 3일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혼을 달래는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아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생중계 현장 인터뷰 중인 본지 엄길수 대표(왼쪽)
페이스북 생중계 현장 인터뷰 중인 본지 엄길수 대표(왼쪽)

본지와 여수뉴스타임즈, 그리고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등은 오는 8월 3일 이야포 사건 70주년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야포 현장에는 여수시 남면사무소 공직자들이 대거 나와 표지판 주면 꽃심기 작업을 실시했다. 여수꽃사모 회원들도 함께 했다.

또한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섬복지지원단(단장 신미경)도 이야포로 출동해 섬 주민들에게 통닭 등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장 참가 시민들에게도 먹거리를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요리조리행복봉사회(회장 김명진) 회원들도 함께 했다.

한편 25년 전의 씨프린스호 해양오염사고와 70년 전의 이야포 미군폭격 민간인피해사건에 대해서 SNS를 통해  생방송되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다.

8월 3일 행사 추모제시 돌탑을 쌓기로 하고 터를 잡아두었다.
8월 3일 추모제 행사에서  돌탑을 쌓기로 하고 터를 잡아두었다.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해양쓰레기 제거 작업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섬복지지원단도 함께 동참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섬복지지원단도 함께 동참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섬복지지원단도 함께 동참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섬복지지원단도 함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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