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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에 21만명 방문, 광화문도 참석.. 여수시 '긴장'

21일, 권 시장 이에따른 입장문 발표,시민안전당부
광화문집회 참석 여수시민 25명 전원 음성 판정
마스크 착용 생활화와 외지 방문 자제 요청
낭만포차 대기 명단 작성 등 주말 방역관리 인원 증원 예정

  • 입력 2020.08.21 14:25
  • 수정 2020.08.21 15:0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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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이 21일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여수시가 방역관리인원을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권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며 시민안전을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권 시장은 브리핑에서 "광복절 연휴 기간 가평에 주소를 둔 확진자가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만 활동해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포구 확진자가 흥국사 계곡과 학동 소재 식당을 방문하고 화장동 친적집에서 숙식한 사실이 확인되어, 확진자들이 체류한 시설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여수 접촉자 3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밝혔다.

권 시장은 "현재 낭만포차는 자체방역단을 구성해 매일 방역을 실시해 클린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매일 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차별 대기자 명단 작성으로 줄서기를 금지하고, 지속적인 홍보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도 계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가 통제 가능한 상황이 될 때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소방어장치인 마스크 착용과 외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권 시장은 다수의 모임과 행사 자제, 실내외 의무적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 2m 거리두기 실천,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는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수시 방역을 당부했다.여수시는 이번 주말 방역 관리 인원을 증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근 순천, 광양 거주자가 수도권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도와 동일 생활권인 광주광역시도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한 지난 광복절 연휴 3일간 여수시에 21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져 여수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여수 시민은 25명이며, 조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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