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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가고 '슬렌텍스' 온다.. 바스프 신소재 개발

바스프 슬렌텍스 소재, 환경부 시범사업에 적용되어 신선 식품 배송 지원
신선식품 온도 유지 및 물류 효율화를 모두 지원하는 친환경 콜드체인 플랫폼
슬렌텍스 단열재, 신선식품 보관함 및 배송박스에 사용, 과대포장 방지 등 친환경성에 기여
견고하고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콜드체인 배송 플랫폼의 비용 절감 기대

  • 입력 2020.09.07 14:4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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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슬렌텍스가 적용된 에프엠에스코리아의 배송 박스

글로벌화학기업 바스프의 혁신 소재 슬렌텍스(SLENTEXᆴ)가 콜드체인 전문기업 (주)에프엠에스코리아(FMS Korea)가 참여하는 환경부 주관의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된다.

환경부 등의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협업해 진행하는 해당 시범사업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친환경 공유 및 회수 시스템 기반의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이다. 신선식품이 물류센터에서 출고-이송-배송-고객까지 전달되는 전 유통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배송의 주요 요소인 저온유지 및 신선도 지속을 지원하며, 규격화된 배송박스로 물류운송의 효율성 또한 더욱 향상한다.

해당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에프엠에스코리아의 배송 박스 및 전체 거점 공유 컨테이너에는 바스프의 슬렌텍스가 적용된다.

슬렌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뛰어난 단열성을 지녀 배송재로 사용될 시 기존에 포장재로 많이 활용되는 스티로폼에 비해 포장재 두께를 50~70% 저감할 수 있다.

이에 배송업체들은 포장 부피와 폐기 쓰레기 등을 감소시킬 수 있고, 더욱 많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함과 동시에 강력한 제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슬렌텍스 기반의 배송상자는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해 전 물류체인 내 친환경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만프레드 파울로스키(Manfred Pawlowski)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총괄 부사장은 "이번 FMS와의 협업은 바스프 슬렌텍스의 고성능 단열성을 입증하며 광범위한 적용성과 친환경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슬렌텍스 소재의 친환경성이 사회와 환경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슬렌텍스 소재

에프엠에스코리아의 최동호 대표 역시 "현재 국내 배송 시장은 상품 파손방지 및 신선함을 위해 과대포장이 빈번해 포장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라며 "바스프의 슬렌텍스 소재를 활용해 패키징뿐만 아니라 물류 전반에 걸친 친환경 콜드체인 배송 플랫폼을 구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195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모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바스프 그룹은 화학 제품, 원재료, 산업 솔루션, 표면처리 기술, 뉴트리션 & 케어, 농업 솔루션의 6개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국내 8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국내 고객 대상 총 매출액은 약 13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9년 말 기준 1,142 명의 임직원이 국내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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