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내년도 예산안을 133억 1,5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8억4,200만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지난 2014년 해양경찰교육원 개원 이래 최대 금액이다.

이중 6억원은 여수 오천저수지 댐 보강공사 비용으로 하류 지역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원 청사 방수공사 1억원을 편성해 교육훈련장비 피해를 방지하고 교육시설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기존 5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전문직무교육훈련 강화를 위한 천안교육시설 운영비 3억원과 민간위탁 지정 반납에 따른 해양오염방제 자재 성능시험 검정업무 수행 7천만원 등이 있다.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은 "해양경찰 양성을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오천저수지 댐 보강공사로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