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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 전남도 본회의 채택

최병용 도의원 대표발의, "전라선 고속철, 서울-여수 3시간 걸려 '무늬만 고속철' 오명"
"전라선고속철 완성해 수도권 중심의 경제권을 남부경제권 분산해야"

  • 입력 2020.09.18 12:04
  • 수정 2020.09.18 13:1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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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용 전남도의원

18일 열린 제346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병용 여수시의원(더민주)이 대표 발의한 ‘전라선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건의안은 2021년에 시행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반드시 반영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차별 해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2016년부터 전국 고속화 철도망 구축, 수송애로구간 시설 확충, 고속화된 철도물류망 형성, 철도 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5년마다 10년 단위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라선은 2012년 고속화 사업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여수까지 3시간 넘게 소요되어 '무늬만 고속철' 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국가기반시설 사업은 국가균형 발전을 기초로 도시와 외곽지역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편차를 줄여야 하는데 유독 전라선 이용자들만 시간적ㆍ금전적 손해를 받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라선고속철도 건설은 인적ㆍ물적 교류촉진을 통한 지역차원을 넘어 수도권 중심의 경제권을 남부경제권으로 분산하는, 일극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라선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과 맞물려 전남과 경남, 부산을 연결하고 남해안 전체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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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2020-09-21 13:27:49
무늬만이 아니고 시간도 오래건리고 거리도 먼만큼 요금도 고속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