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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농장서 AI 검출.. 긴급 대비비 24억 투입

전국 최대 오리사육지 전남, 바이러스 차단 안간힘
도내 철새도래지 20개소 인접 농가 매일 소독
김 지사,영암 오리농가 방역현장 방문해 근무자 노고 격려

  • 입력 2020.11.28 18:04
  • 수정 2020.11.28 18:1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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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영암의 한 오리농가를 방문해 방역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이 검출되자 김 지사가 영암의 오리농가를 방문해 현장방역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8일 영암군 종오리 농장 방역초소와 도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영암호를 찾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인근 지자체인 전북 정읍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가축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으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사육하고 있고 12월까지 도내에 겨울 철새도 가장 많이 머무른다”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현장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는 도내 철새도래지 20개소에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드론, 시군·농협의 소독차량을 총 동원해 도래지 주변도로 및 인접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긴급방역비(예비비) 24억 원을 투입, 가금농가에 생석회 차단방역벨트를 조성했으며 철새도래지 및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등을 지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려면 차량․사람의 농장출입을 통제하고 축사 내·외부 철저한 소독,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일제 살포하는 등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남도는 이어 가금류 방사 사육과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살아있는 병아리․오리 유통 금지와 농장에 보관중인 왕겨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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