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섬 화정면 하화리에 ‘상하화보건진료소’ 신축공사가 완료되어 22일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종길 여수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주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시는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사업을 신청해 국비 2억4,100만 원과 도비 6천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1억9천만원이 더해져 연면적 158㎡의 보건진료소가 새로 들어섰다.
1987년에 건축된 상하화보건진료소는 내부 균열과 잦은 누수로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설계단계부터 노약자, 장애인 등을 세심하게 배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으로, 진료실, 건강증진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섬은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성장 동력”이라며 “노후 의료장비 교체,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도서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