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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복지포럼, 화정면과 업무협약 "발전된 섬복지로 돌려드릴 것"

고령층이 많은 섬에 제도화된 복지서비스 전무
연륙교 건설로 4개 섬 '신복지사각지대' 대두, 민관협력방안 모색 필요

  • 입력 2020.07.22 14:06
  • 수정 2020.07.22 14:16
  • 기자명 임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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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훈)와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이사장 임채욱)이 21일 화정면 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섬복지 발전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화정면 이장님들과 문갑태 지역구 시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섬복지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섬 이장님들과 복지서비스 전달자의 주체인 여수시민복지포럼 섬복지사업단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발전된 섬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체결됐다.

섬주민들의 고령화 속도는 육지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제도화된 복지서비스가 전무하여 복지수급 불균형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섬 이장님들인 그 해결책으로 여수섬복지를 생각해냈다.

여수시민복지포럼은 4년 전부터 화정면 섬들을 매월 정기적으로 월호도, 자봉도, 제도, 하화도 등에 전문적인 섬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화정면의 한 이장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섬의 복지지대 해소 방안, 지역복지자원의 연계 방법 등 여수섬복지발전의 정책개발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연륙교 건설로 인해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가 신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다. 여수시민복지포럼과 화정면 이장님들은 앞으로 복지문제, 제도적 민관협력 방안, 여수섬복지 발전방향 등의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함께한 이장님들은 섬복지 관계자들에게 "매년 잊지 않고 삼계닭을 주어 너무 맛있게 끓여 먹었오. 고맙소. 요새 세상에 1년 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어디 있다요“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화정면 이장님들은 앞으로 여수섬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여수시 섬복지 예산이 섬마다 균형적으로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들은 또한 제도적 보완을 위한 섬복지조례제정 운동에 적극적으로 주도해 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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