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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학동 전통시장서 화재.. 시장 상인이 진압

여수소방서 관계자 "분전반에서 떨어진 물로 스파크 발생 추정"
소방안전교육 받은 상인, 소화기 사용해 즉시 화재 진압
여수소방서, 매월 둘째주 수요일 상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 중

  • 입력 2021.01.12 14:03
  • 수정 2021.01.12 14:3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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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한 전통시장의 점포 모습

11일 19시경 여수 학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상점 배전반에서 화재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분전반 상부에 위치한 수도배관에서 물이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었던 시장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을 시도하여, 별다른 피해없이 화재를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분전반으로 떨어진 물로 발생한 스파크가 스티로폼박스에 옮겨붙으며 확대된 것 같다”고 전했다.

누수로 발생한 스파크가 스티로폼박스에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시장 관계자는 “매월 운영하는 ‘점포 점검의 날’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여 막대한 피해를 막은 상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소화기는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 기초소방시설인 만큼 꼭 사용법 숙지와 반복‧숙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소방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4개 안전센터 50여명의 소방관과 14개 전통시장 상인 800여명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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