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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서 어선 전복, 민간조사선이 구조

전복된 어선에서 약 3시간 구조 기다려
민간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

  • 입력 2021.06.17 13:41
  • 수정 2021.06.17 13: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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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서 전복된 선박 모습
▲해상서 전복된 선박 모습

고흥 단장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톤급 어선이 전복되어 승선원 3명이 약 3시간만에 민간해양조사선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오전 9시 23분께 고흥군 단장 앞 해상에서 2톤급 어선 A호(연안통발, 고흥선적, 승선원 3명)가 전복되어 있다고 인근 민간해양조사선 승선원으로부터 신고 접수되었다.

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현장 출동하였으며, 2톤급 민간해양조사선은 A호가 전복된 채 뒤집혀 선체 바닥 위에 있던 사고 어선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해경 구조세력은 현장 도착 구조대가 입수하여 전복된 A호 내 혹시 모를 잔류승선원 확인 및 해양오염방치 조치 등 침몰 대비 위치부이를 설치하였다.

▲전복된 배 위에서 구조를 기대리는 선원
▲전복된 배 위에서 구조를 기대리는 선원

전복 어선 A호는 고흥군 단장 앞 해상에서 통발 조업 중 너울성 파도와 김발이 스크루에 걸려 선박이 뒤집히면서 약 3시간 매달려서 구조신호를 보내다 인근을 지나가던 민간해양조사선 B호가 발견하여 무사히 구조하게 되었다.

민간해양조사선 B호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실태조사 관리업무를 위해 임대한 2톤급 어선으로 조사 업무 중 전복된 선박 및 승선원들을 발견하여 구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인근 해상 민간해양조사선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민간해양조사선 승선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사고 승선원 3명 모두 건강상태 이상없으며, 사고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전복 선박은 인근 선착장으로 예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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