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졸업 페스티벌 열려

1월 16일 광주학습관 재학생들
나를 찾는 여정 1년 결과 발표

  • 입력 2022.01.29 16:15
  • 수정 2022.01.30 10:09
  • 기자명 공문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광주학습관 재학생 5명 중 4명(앞 줄 꽃을 든 학생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광주학습관 재학생 5명 중 4명(앞 줄 꽃을 든 학생들)

16일 오전 11시 ‘단월드 여수센터(여수 학동)’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하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광주광역시, 전남, 전북 학생) 제8기 재학생(졸업 예정 학생) 4명이 졸업 페스티벌을 펼쳤다.

재학생 4명, 졸업생, 학부모, 멘토 선생님, 관심 있는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학생들의 춤 공연과 김나옥 교장의 격려사로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이후 멘토 선생님들의 영상 메시지, 학생들의 자기주도실천 학습 내용 및 성장 결과 발표, 선배 졸업생들의 사회 생활 발표, 학부모의 회고 순서로 진행됐다.

벤자민학교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에 뿌리를 두고, 인성과 창의성, 자립심, 지구시민정신을 가진 미래의 인재 양성 및 미래 학교 모델 구현을 목적으로 2014년에 세운 학교이다.

국내 최초 ‘갭이어(gap year)형’ 대안학교로 1년 과정으로 ‘인생을 바꾸는 1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교육하고 있다.

‘갭이어’는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찾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을 말한다.

교육 기간은 1년이며, 입학 자격은 중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고입 검정고시 합격자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www.benjaminschool.kr) 에서 볼 수 있다.

▲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으로 춤을 추고 있다
▲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으로 춤을 추고 있다

김나옥 교장은 격려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활동, 영산강 자전거 종주, 덕유산·무등산 종주, 자기 나름대로의 계획 실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나라 사랑, 인간 사랑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활동한 여러분의 1년 동안 모습을 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벤자민학교는 미래로 가는 플래폼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입니다. 더 많은 학생들의 새로운 꿈이 벤자민학교에서 멋진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학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대구교육대 권택환 교수를 비롯한 20명의 멘토 선생님들의 졸업 페스티벌 축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다.

멘토선생님들은 각자 자기가 일하는 분야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멘토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학생들의 활동을 보고, 본인들도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 장현식 학생의 1년 동안의 성장과 비전
▲ 장현식 학생의 1년 동안의 성장과 비전

장현식 학생(18)은 여수의 ㅎ고등학교 2학년을 마치고 2021년 초에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졸업하고 나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벤자민학교 생활 1년 동안의 성장과 비전

1. 리더십, 책임감의 성장, 한계 상황 극복 : 지구시민운동, 덕유산·무등산 등산 등을 통해서.

2. 앞에 나서는 두려움 극복 : 제7회 2021 지구시민 스피치 대회, 프로젝트 발표대회, 자기 계발 PPT 작성 및 발표 등.

3. 향상된 자기 주도성 : 꼭 해야 할 일은 공책에 적어서 매일 점검하기, 월별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기 등.

4.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한 성장 : 멘토 선생님들을 만나서 다양한 직업 체험, 가지 행사 준비 등.

5. 앞으로의 비전 : 적성에 맞는 대학에 가서 공부하여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노력하겠다.

▲장현식 학생이 1년 동안의 성장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장현식 학생이 1년 동안의 성장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학부형 장현식 학생의 어머니 정연화님의 회고사가 있었다.

“현식아! 벤자민학교에 다닌 지가 벌써 1년이 되어, 곧 졸업이구나. 너가 처음에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학교 밖에서 활동할 때 조금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여유로운 내 아들 현식이가 보인다.

온라인 수업, 스마트 이런닝 수업, 영산강 자전거 종주, 덕유산·무등산 등산, 번지 점프, 불국사 역사 탐방, 9박 10일 동안의 지구시민캠프, 자기 계발 PPT 작성 및 발표 등 여러 경험을 하면서, 현식이가 점점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 점점 성장해 가는 현식이가 뿌듯하고 고마웠다.

요즘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현식이를 보면서, 엄마는 참 놀라웠다. 현식아, 고마워!”

현식 어머니 정연화님의 소감을 들은 참석자들은,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특별한 활동을 많이 하여 성장한 모습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박금순(45)님은 행사 참여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저절로 설레고 떨렸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우리나라 미래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도 대견했다. 잘 성장해줘서 고마웠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김경임 2022-01-30 13:04:03
우와 이런 멋진 학교가있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김미연 2022-01-30 12:31:07
인성영대캠프 멋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청소년들의 인성이 바로된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행복 2022-01-30 12:29:24
와~도전하는 학생들의 소식 잘읽었습니다
모든핛모든학생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길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김민서 2022-01-30 12:21:57
우와~자신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벤자민학교 멋집니다.
송경민 2022-01-30 00:47:11
벤자민학교가 우리나라에서 학력을 인정해주는 학교인지 궁금합니다ㆍ만약 가능하다면 연계해 홍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