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결선 경선 투표일정이 전창곤 예비후보의 재심 요청으로 연기됐다.
당초 권오봉, 정기명 후보가 결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중앙당이 재심 요청을 수용하며 결선 경선 투표 일정이 연기됐다. 전 후보는 1일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전 후보는 3일 발표한 ‘시민과 당원동지께 드리는 글’에서 “공정하게 경선과정을 관리해야 할 공관위원들로서 공정관리는커녕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시․도의원 후보자를 줄 세우기 하는 행태, 지역위원회 당직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당원들에게 연락하는 비열한 행태는 명백히 비난받아야 마땅한 행위”라며 ”이번 경선 과정은 민주당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 아니라 여수시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전했다.
또한 전 후보는 지난달 22일 김회재 국회의원의 강화수 예비후보 공개지지를 반민주적 행태라고 비판했으며 27일 권오봉 예비후보의 비서실장 당원가입신청서 대리접수 의혹은 공직자 기본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경선은 전남도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이 나오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