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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섬정책연구소 "환경 천국, 호주 바다풀장 개장이 목표“

2026년 세계섬박람회 앞두고 '삼천섬 정책연구소' 발대식 및 개소식
남부사무소 동고지명품마을 오픈이어, 서부사무소 신안군 영산도 6월, 동부사무소 거제도 8월 개소식 앞둬

  • 입력 2022.05.16 07:55
  • 수정 2022.05.16 08:07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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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
▲ 남면 안도 백금포해수욕장에서 가진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김성수 제공

15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명품마을에서 특별한 섬관련 행사가 열렸다. 일명 '삼천섬 정책연구소' 발대식 및 개소식이 관심을 끈다. 

대한민국에 유무인도 섬은 총 3224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동고지명품마을에 섬 관련 연구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향상으로 이어갈 가칭 삼천섬정책연구소 남부사무소 본점이 동고지명품마을에 현판식을 내걸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연구소 이사 및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삼천섬정책연구소 임원구성 명단은 ▲남부사무소장 김성수, 부소장 류복동 ▲서부사무소장 최성광, 부소장 최향란 ▲동부사무소장 윤미숙, 부소장 최태종 ▲자문위원 이영재(경북대 교수), 박선흠(한영대 교수) ▲고문 신선호 ▲사무국장 김규희▲재정국장 은경숙 ▲환경국장 김장완 ▲복지국장 김혜원 ▲해양수산국장 배철현 ▲문화관광국장 이영훈 ▲섬탐사대장 이정택 ▲수중탐사대장 박정우씨다.

남해, 서해, 동해에 출범하는 '삼천정책연구소' 

▲ 남부사무소 본점인 동고지명품마을에서 가진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김성수 제공
▲ 남부사무소 본점인 동고지명품마을에서 가진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김성수 제공

삼천섬정책연구소는 섬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미래 한국의 아름다운 섬들의 역사와 문화, 자원, 복지, 교육, 환경 등을 지키고 가꾸는 단체다. 대한민국에 3224개의 유무인도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전국에 3개의 본점이 들어선다. 15일 개소식한 남부사무소인 동고지명품마을에 이어, 서부사무소는 신안군 영산도에 다음달 6월 17일에, 거제도 동부사무소는 8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부사무소 김성수 소장은 "전국에 사람이 사는 큰 섬들은 기반시절이 잘되어 있지만 소규모 섬들은 기반시절이나 섬복지가 열악한 상태"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바다는 제3의 식량의 보고처'라는 슬로건으로 자원도 보호하고 주민숙원 사업으로 섬에 대한 복지나 정책을 개발해 각 기관에 자료를 제출하고 그것을 토대로 2026년 섬박람회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소규모 섬들을 중점적으로 기초 조사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수산은 일본 것을 베껴 정확한 자원데이터가 없습니다. 해조류, 갑각류, 어류 등 자원들을 조사후 책으로 발간해 학생들의 초중고 교재로 활용하게 하려고 합니다.

"환경 천국, 호주식 바다풀장 오픈하면 세계적 명소될 것"

삼천섬정책연구소는 1년간 시뮬레이션과 현장탐방을 통해 자원조사, 지역문화, 섬복지, 해양교육, 환경정화, 마을기업지원 등 다양한 실무를 준비해 정책개발과 교육자료를 통해 내년 5월경 정식 사단법인 출범을 예고했다. 자원조사와 해조류 및 어류 등 기초 자료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 남부사무소 본점인 동고지명품마을에서 가진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김성수 제공
▲ 남부사무소 본점인 동고지명품마을에서 가진 삼천섬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발대식 모습 ⓒ김성수 제공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경북대 이영재 교수는 국가정책자문위원으로 20년 이상 활동해 왔다. 경북대 공과대학에서 구조설계, 지반공항 내진설계, 시설물 안전성검토, 해양구조물 연구로 해수풀장 및 해수온천탕 국내 기술특허를 보유중이다. 지금껏 20년이상 정부기관의 R&D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국내 연구개발자금 랭킹1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재 교수는 "동고지명품마을은 오염되지 않는 자연조건이 너무 좋다"면서 "우리나라에도 크고 작은 섬들이 많지만 환경의 천국이라고 일컫는 호주처럼 바다풀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자연그대로 어울리는 협업을 할 수 있는 남해안의 보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경북대 이영재 교수와 삼천섬정책연구소 임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영재 제공
▲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경북대 이영재 교수(좌측)와 삼천섬정책연구소 임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영재 제공

삼천섬정책연구소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까지는 보고, 즐기고, 먹는 것이 관광의 패턴이었다면 앞으로는 가족단위로 동고지에 호주나 미국의 친환경 시절을 도입한다면 이곳 주민에 대한 경제적 향상에 이바지하고 호주에 있는 오염되지 않는 바다풀장 컨셉을 건설한다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한영대 호텔외식조리학과 박선흠 교수는 "동고지명품마을은 클린하고 해양자원이 많은데 섬마다 해조류 명칭이 각기 다르다"면서 "그것을 어류도감처럼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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