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자 여수해경이 연안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민·관 합동 훈련에 나섰다.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훈련은 15일 오전 11시경 웅천 해변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와 민간해양구조대, 인근 수상레저사업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웅천과 소호를 잇는 선소대교 개통으로 행락객 유입이 증가할 것을 대비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해양드론순찰대는 인명구조용 드론으로 항공촬영하며 익수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 부력물품을 전달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안구조정과 민간 수상오토바이 등이 동원되면서 온전한 민·관 구조대응 체계가 확립됐다.
훈련에 이어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잠수부 대원과 여수 중앙여자고등학생 50여 명이 해상정화활동과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에 동참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함께 했다.
여수해경 김광철 봉산파출소장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야한다” 며 “국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