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권석환 시의원 후보가 "검증된 지역 일꾼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권석환 후보는 국동 새마을 동네에서 태어나 남초등학교, 구봉중학교,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우뚝 솟은 새마을 동네 몬당에서 월호동과 대교동을 가슴에 품고 성장했다”면서 “15년간 여수경찰서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주민을 위해 헌신했다. 정치에 뛰어들어 한 번의 시련 후 2020년 제가 태어난 고향인 국동에서 보궐선거에 당선되었다"고 말했다.
국동 새마을 몬당에서 자란 권석환 사용법
그러면서 그는 “재보궐선거로 2년이라는 짧은 의정활동이었지만, 여수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다"며 "여수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 심리적 외상 치유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민협 선정 2021년 설문조사 1위를 하였다. 또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조례 11건을 제, 개정하였다”라며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권 의원은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도가 세계적 관광휴양단지 조성 촉구를 건의했고, 남산공원을 주민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는 국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기여 및 혁신방안 주장, 신월동 일제군사시설 교육, 문화체험 현장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편에선 당당한 '생활정치' 보여주겠다"
권 후보는 특히 경도가 개발업자의 이익이 아닌 주민에게 유익이 되도록 생활형숙박시설 축소 등 당초 계획대로 세계적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하라는 지역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어이없이 탈락한 그의 호소는 씁쓸하다.
오직 시민들을 위해 열일해온 제가 경도 개발업자 편만들었어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국동, 대교동, 월호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결코 외면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일잘하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우리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저 권석환이 다시한번 뛸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2년 전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민주당 초선의원으로 당선되어 열심히 일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정당활동, 의정활동 등 아무런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선 참여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비록 옷 색깔은 바뀌었지만 저는 언제나 주민의 편에서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다"라며 강한 당선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권 후보는 "여수를 여수답게 우리 동네를 행복하게 만드는데 저 권석환은 열정과 신념을 바쳐 일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소속 개혁연대는 어르신 100원 버스를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다.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는 그에게 지역민의 표심은 이번에는 과연 그를 반쪽짜리가 아닌 4년간 동네일꾼으로 다시 소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