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본부가 국토교통부와의 교섭이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는 13일 총파업 브리핑에서 “12일(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경까지 4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두고 11일에 이어 주말 내내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보도자료에서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 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하여 교섭이 결렬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가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이 확인되었다”며 “국민의 힘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지역 경제단체가 지난 10일 “경제회복 기간이 장기화되고 물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업은 고스란히 여수시민과 노동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화물연대 파업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