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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3기 프리뷰전, 16일부터

김방주, 사윤택, 서국화 작가 참여

  • 입력 2022.07.15 11:01
  • 수정 2022.07.15 15:1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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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3기 장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포스터
▲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3기 장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포스터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장도 전시관에서 창작스튜디오 3기 장기 입주작가의 프리뷰전을 개최한다.

예울마루는 2019년 개관한 ‘예술의 섬 장도’에 총 4동의 창작스튜디오를 조성, 운영 중이며, 현재 3기 장기 입주작가로 김방주, 사윤택, 서국화 작가가 장기 입주해 창작공간인 스튜디오 1동과 숙소 1실을 비롯하여 창작금을 지원받으면서 올해 말까지 평론가 매칭, 프리뷰전, 오픈 스튜디오, 결과보고전 개최 기회를 얻으며 창작활동을 펼쳐낼 예정이다.

이번 프리뷰 전은 지난 3월 예술의 섬 장도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리이다. 10월 예정된 작가별 개인전에 앞선 단체 전시로 2차원의 평면이 아닌 오브제로서의 회화, 조각의 조건, 전시를 구성하는 지지체의 작품 가능성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퍼포먼스, 설치, 영상작업과 프로젝트를 이어온 김방주 작가는 “이전 전시에서 작품 지지체로 작동되었으나, 짧은 수명을 다하고 폐기될 기물들을 이용해 입주작가 프리뷰전의 작품 일부를 지지체로 재사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김방주, To Move Horizontally in a Vertical Manner_performance_video installation_2019
▲ 김방주, To Move Horizontally in a Vertical Manner_performance_video installation_2019

당장 폐기될 운명이었던 지지체는 김방주 작가의 손을 거치며 폐기의 운명을 지연했으며 사윤택, 서국화 작가의 회화 및 오브제 작업과 더불어 전시를 작동시키는 기제에 대한 고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곳에서 성장하고 작품활동을 펼쳐오던 3명의 작가들이 장도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우연히, 어쩌면 운명처럼 만나 몇 개월을 보내며 느껴왔던 예술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각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작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작스튜디오 3기 장기입주작가들은 프리뷰전을 진행하면서 7월23일부터 각 작가들이 진행하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작업세계를 직접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서국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유리부이, 전선, 나침반, 2022)
▲ 서국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유리부이, 전선, 나침반, 2022)

서국화 작가는 7월 23, 24일 ‘반짝반짝 빛나는-오브제 돌’, 사윤택 작가는 7월 30일과 8월 6일에 ‘예술의 기원(예술가-되기)’, 김방주 작가는 8월 25일에 ‘여수의 기억’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메인>창작스튜디오>프로그램)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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