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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빈번한 벌 쏘임 사고... 벌집 제거는 119에 맡겨야

말벌 공격 대처요령

  • 입력 2022.08.16 10:25
  • 수정 2022.08.16 10:33
  • 기자명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양국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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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양국렬
▲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양국렬

전남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벌집 제거 출동이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으며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나무나 처마 혹은 땅속에 벌집이 있고 그 크기는 주먹크기부터 수박정도의 크기까지 다양하다.

말벌은 무리 지어서 벌침으로 다량의 독을 피부에 스치듯 순식간에 주입을 하기 때문에 건드려서 벌침에 쏘이면 참기 힘든 통증과 피부가 부어오른다. 심하게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증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건드리거나 주변에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다.

벌집이 보일 경우 벌집으로부터 최소한 20미터 이상 떨어져 119에 신고하여 벌집제거 요청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혹여나 벌집을 건드릴 경우 머리부위를 감싸고 몸을 낮춘 상태에서 신속하게 이탈하고 쏘인 부분은 카드같은 물건으로 긁어서 제거하고 비눗물에 씻고 나서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

휴가철에 여수로 여행오는 여행객과 곧 다가올 추석 때를 대비하여 벌초를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말벌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것보다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아 즐거운 휴가철 여행과 안전한 벌초를 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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