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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여수사랑상품권 연중 10% 할인 약속하라”

"관련 예산 증액 편성하여 경제정책으로 적극 추진해야"

  • 입력 2022.12.06 09:05
  • 수정 2022.12.06 09:4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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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랑상품권
▲여수사랑상품권

여수시민협이 5일 발표한 논평에서 여수시가 지역화폐인 여수사랑상품권 활성화를 경제정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여수시민협은 “여수시가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여수사랑상품권(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운영비와 할인보전액을 합해 총 60여억원”이라며 이 금액이 “재난기본소득 1,500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올해 여수시 쓰고 남은 돈이 1,000억원?

그러면서 여수시민협은 “최근 계속되는 고금리, 고물가로 많은 시민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지역 소비가 현저히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수사랑상품권(지역화폐)은 시민들의 소득을 높여주어 기본소득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 상공인들의 매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시민협은 “여수시는 부채 0원에 재정자립도도 높아 수도권에도 뒤지지 않는 재정력을 가지고 있다. 권오봉 전 시장이 돈 없어 못 준다던 재난기본소득을 3차례나 지급하고도 올해 여수시는 쓰고 남은 돈이 1,000억원 가까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정기명 여수시장은 의지를 가지고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여수사랑상품권(지역화폐) 활성화를 경제정책으로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액 확대와 연중 10% 할인을 유지한다면 기본소득의 효과를 낼 것이다. 여기에 대대적 홍보로 시민들의 이용율을 끌어올린다면 상인, 서민 모두를 위한 실효성 있는 경제살리기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수시민협은 “올해 다수 지역에서 연중 10%를 할인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에도 민경경제 살리기가 최우선이라며 연중 10% 유지를 속속 선포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여수사랑상품권 연중 10% 할인을 약속하고 활성화를 위해 관련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화폐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논평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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