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이 쌍봉복지관에서 열렸다.
창립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인 그린나래연희단의 부채춤과 김명진 양의 오카리나 연주로 막이 올랐다.
이은미 여수시민협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2023년에도 여수시민협은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민협은 올 한해 여수시의회 모니터 활동, 어린이보호구역과 연등천 실태조사, 마을버스와 자전거 공영화 촉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방의회 개원 이래 여수시의회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행정사무감사 전체과정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살자상을 수상한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여수시민협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힘없고 소외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하려면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럴 때마다 여수시민협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큰 힘이 되었다. 함께 하는 시민운동과 노동운동이 될 수 있도록 민주노총도 함께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감사장은 여수시민협 김태성, 김진희, 장민숙 회원에게 돌아갔다.
기념식은 참여자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