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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질산 유출, YNCC 관계자 발견해 큰 사고 막아

김용석 과장, “평소 공장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봐... 산단 노후화로 부식된 파이프 자주 발견돼”

  • 입력 2022.12.23 13:30
  • 수정 2022.12.23 13:4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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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산이 누출된 파이프 Ⓒ독자제공
▲ 질산이 누출된 파이프 Ⓒ독자제공

여수산단에서 질산이 유출됐지만 YNCC 관계자가 신속히 현장 조치에 나서서 큰 사고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전 10시경 YNCC 김용석 과장과 김성진 대리는 외부작업 중 인근 도관 파이프에서 질산이 유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YNCC 엔지니어링 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는 두 발견자는 협력업체 작업자를 통제하고 작업을 전면 중지한 후 배관에 표기된 BASF공장 담당자에게 해당 상황을 통보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환경부와 여수소방서는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측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 제반 조치를 통해 사태를 수습했다.

▲ 질산이 누출된 파이프 Ⓒ독자제공
▲ 질산이 누출된 파이프 Ⓒ독자제공

일반적으로 가스누출사고가 폭발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최초 발견자의 재빠른 신고로 큰 사고를 막았다는 평이다.

김용석 과장은 “도관 파이프는 유출된 질산은 호흡은 물론 토양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그간 여수산단에서 폭발사고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항상 주위를 살피는 습관이 들었다. 특히 여수공단은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기 때문에 부식된 파이프가 많다. 물론 주기적으로 교체하지만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보니 평소에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 이후 BASF공장장은 직접 신고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YNCC 선종대 환경안전팀장은 "석유화학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장에만 피해가 국한되지 않고 타사업장, 나아가 여수산단 전체로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 초기에 유해·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조치하는 등 안전수준을 높인 현장활동자에게는 언제든지 환경·안전 우수사원 포상을 내릴 생각이니 임·직원 여러분 및 협력업체 직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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