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여수 정철대대 임포소초 장병 5명이 8일 여수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임포소초 해안기동타격대는 지난 15일 여수 돌산읍 임포일대에서 해안선을 수색정찰하던 도중 화재를 식별하여 재빠르게 초기 대응하였다.
당시 임포소초 해안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던 노근규 중사(진) 등 5명 (노근규 중사(진), 이경환 상병, 서울수 상병, 황수현 상병, 강사랑 일병)은 여수 소율포항 인근에 정박중이던 선박 선실에서 화재를 식별하였다.
임포소초 해안기동타격대는 주저하지 않고 119 신고 및 임포 소초장 (최한수 중위)에게 최초보고하였고, 동시에 인근 식당의 협조를 받아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 갔다. 마침내 10.18경 소화기를 통해 화재 진압을 완료하였고, 소방서와 해양경찰에 사건을 인계하며 완전작전을 펼쳤다.
여수 정찰대대 임포소초는 1998년 북한 반잠수정이 침투했을 당시, 철저한 경계작전을 통해 최초 식별 및 추적하여 격침시킨 이력이 있다. 이번 화재진압 또한 임포 일대 해안선 수색작전을 실시하던 도중 발견하였다.
임포소초 해안기동타격대 조장 노근규 중사(진)은 "평소 가지고 있던 투철한 군인정신과 항상 믿고 따라와주는 대원들이 있었기에 화재진압을 성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포소초에서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