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경하)가 10일과 17일 웅천 친수공원에서 ‘함께하는 프렌즈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였다.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여 처음으로 실시한 ‘함께하는 프렌즈 플리마켓’은 해오름어린이집 등 관내 18개 민간어린이집 아이와 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어린이집 소속 아이들과 학부모는 웅천 친수공원 잔디밭에서 각종 체험활동과 짚라인, 자전거 타기, 농구게임 등 다양한 신체놀이를 즐겨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모아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 이웃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장00(35세)는 “아이와 조부모님까지 3대가 함께 마음껏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미취학 아동이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한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환경변화로 인해 아파하는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환경사랑 교육과 실천으로 ‘지구 건강지키기 운동’도 중점 실시하고 있다.
‘지구 건강지키기 운동’은 “기후야 우리가 변할게”를 주제로 삼아 어린이집과 가정이 함께 페트병 라벨 제거 분리수거하기,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수거, 폐의약품 모으기, 부채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행사를 진행한 김경하 회장은 “보다 더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마중물이 되어 탄소중립과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과 함께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