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 장애인 햇터교실이 여름 물놀이를 다녀왔다.
롯데케미칼(주)(본부장 박수성)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여름계곡나들이, 가을단풍나들이를 후원해주어 장애인들의 삶에 행복한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외출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순천 청소골 계곡에서 진행한 나들이 행사에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 ‘햇터교실’ 16명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했으며 마침 오늘 생일을 맞이한 햇터교실 이용인 전*섭씨는 “실외 계곡에 와서 축하파티를 하니 기분이 새롭다. 햇터교실를 이용한지 벌써 4년이 넘었는데 그때는 왜? 내가 집에만 있는 운둔생활을 했는지 모르겠다“ 며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용자들의 노래자랑과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염려되어 참여하지 못하고 “지역사회에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 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는 말을 전해왔다.
장마철은 끝났지만 지역 내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복지관이 휴관상태가 될까 불안해하는 요즘 장애인들에게 계곡의 시원한 물을 받아 만든 풀장에서 물놀이는 최고의 기분전환이 되었다. 참여자에게 점심식사로 불고기백반이 제공됐며, 물놀이 후에는 수박과 방울토마토, 아이스크림의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햇터교실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의 도약을 꿈꾸며 자립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애인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