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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에 비상 최고단계인 3단계 발령

지역구조본부 대응 3단계 발령, 태풍 내습 총력 대응

  • 입력 2023.08.09 13:2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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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관 서장이 강풍 대비 어선들의 계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고민관 서장이 강풍 대비 어선들의 계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지역구조본부 최고 비상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께 신속한 긴급상황 대응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구조본부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 고민관 서장이 어선이 밀집한 피항지를 살피고 있다
▲ 고민관 서장이 어선이 밀집한 피항지를 살피고 있다

해경은 기상특보로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대비해 여객선과 어선 등 선박에 대한 출항을 통제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경보’로 격상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역구조본부 3단계 격상으로 총력 대응하는 여수해경
▲ 지역구조본부 3단계 격상으로 총력 대응하는 여수해경

특히, 해양 종사자와 지역민들은 해안가 및 저지대와 같은 침수 우려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고, 어선이나 시설물 관리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항 선박 안전관리와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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