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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22대 총선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선언해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여수 국회의원이라면 갑, 을 두 개의 지역구 지켜내야"

  • 입력 2023.09.26 16:21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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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2대 총선 여수을 지역구 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2대 총선 여수을 지역구 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22대 총선이 약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여수 을 지역구 후보로 나섰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조 부대변인은 26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향 여수 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갑과 을로 나뉘어 반목과 대립으로 시민에 고통을 안겨 온 여수 정치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겠다는 각오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의 국회의원이라면 두 개의 지역구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상임위 진출 등 지역발전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구 유지와 두 명의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조 부대변인은 "여수 국회의원이라면 여수 발전을 위해 기꺼이 한 몸을 희생해도 부족할 판에 여수 선거구가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상대 지역구를 넘나드는 볼썽사나운 현수막 정치로 싸움을 거는 분열적 형태는 이젠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역 총생산 규모가 순천의 4배가 넘고 재정자립도도 압도적인 전남 1위 도시인 여수의 경우 지정학적으로 농어촌과 도서, 국가산단까지 관리할 광대역 행정력이 필요하다"면서 "두 석을 유지하고 농해수위나 국토위, 산자위 같은 여수 발전에 필요한 상임위에 진출해 정부 예산을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줄어든 선거구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구를 하나로 만들려는 것은 여수 발전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3려 통합 이후 소도시급인 5만 7000여명의 인구가 유출된 문제를 반성하고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여수기본사회연구소를 통해 생활안전, 고령화, 복지, 일자리, 실업, 보육 및 교육, 문화, 다문화, 귀농귀촌, 지역 소멸 문제 등 다양한 의제를 고민하고 정책대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활력 있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도록 청년기본소득, 농어민기본소득, 여수형 지역화폐 정책, 서민경제 살리기, 소상공인 매출 증대 노력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익산~여수 KTX 철도노선 완전 직선화로 수도권 2시간대 실현, 여수공항 국제공항 지정, 남해안개발청 유치,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지원, COP33유치지원, 이순신과 거북선을 여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이순신재단 유치, 여수 스타도시 조성, 의료관광의 시너지 극대화, 주거 및 금융·행정 복합단지 조성,장애인무장애도시, 만성리 관광개발 비전 선포, 여수 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등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산업 재배치 및 율촌 배후도시 조성 등을 공약에 담았다.

이재명 당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측근에서 업무를 보좌했던 그는 최악의 검찰 정권이 탄생하게 된 데는 원팀으로 단합되지 못한 민주당의 내부 분열이 가장 큰 패인이었음을 인정했다.

당론을 부정하고 당대표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검찰 정권에 넘기는 배신의 정치 청산과 검찰 독재를 끝내기 위해서 여수의 대표로 국회에 도전해 당당히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조계원 부대변인은 237일 째 여수 쌍봉사거리 등 여수시 주요 일원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종식과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고자 1인 시위를 연일 펼치고 지역의 주요 행사장를 찾아 얼굴 알리기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 부대변인은여수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동신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정책보좌관, 정책수석을 역임해오면서 '친명계(친이재명)'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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