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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10일 여수항 입항

지난 2016년 ‘마리너호’ 이후 7년 만 중국발 크루즈

  • 입력 2023.11.10 13:3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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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여수엑스포크루즈터미널에 10일 오전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했다.

이번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은 지난 9월 중국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2016년 ‘마리너호’ 이후 7년 만이다.

‘자오상이둔’은 4만7천 톤 규모로 승무원과 승객 등 1130여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인천과 제주를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오는 12일 중국 상해로 귀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부터 특산품 판매장 운영, 영어 통역 지원,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입항 환영
▲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 입항 환영

관광객은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예술랜드 등을 방문하고 현지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자오상이둔호 선장에게 여수항 첫 입항 환영기념패를 전달한 신영자 관광과장은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재개됨에 따라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항에 방문한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여수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오상이둔호는 오는 15일 여수항에 재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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