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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여수시장, 4.10 총선 출마 공식 선언해

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선거구 갈등으로 지역분열...시민공천제 도입"

  • 입력 2023.12.06 16:03
  • 수정 2023.12.07 07:4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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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6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지금 여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지역 분열정치로 곳곳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정부가 비전을 제시하고 정치권이 적극 뒷받침하며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을 선거구 간 갈등과 지역분열 등 정치 후진성이 여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직격하며 “시민공천제를 도입하여 시의원과 국회의원의 관계를 고치고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수시가 직면한 위험요인을 극복하고 대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 첫번째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단, 지속가능한 관광, 의료·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여수의 국제화를 들었다.

그러면서 가칭 ‘여수국가산단 구조고도화특별법’ 제정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에너지 전환, 안전한 산단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시설도입을 방안으로 내세웠다.

권 전 시장이 내세운 두 번째 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관광기반 시설 확충이다. 이를 위해 권 전 시장은 박람회장의 대형컨벤션센터 건립 등 사후활용 적극 추진, 경도해양관광단지 사업 재개, 화양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원도심 조선소 집적화 단지 조성 및 이전을 통한 해안선 정비 및 관광지구 개발, ‘전남 시청자미디어 센터’ 국비 예산 확보, 여순사건기념공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및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 번째 과제는 의료•교통•주거 등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이다.

권 전 시장은 공약으로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를 유치 및 닥터헬기 도입, 도서지역 및 석유화학 산단에 적합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화태~백야 연도교 기간 내 준공으로 11개 다리사업 완성,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 국비확보, 순천~여수 고속도로 추진, 돌산 국도 정체구간 도로 확장, 삼산면 여객선 확보, 낭도 해안매립, 남면 교량 건립, 만성리 주택단지 조속 추진 및 검은모래 해변 관광단지 조성, 마래터널 우회도로 개설, 신덕~만덕동 4차선 도로 완성을 내걸었다.

네 번째 과제는 여수의 국제화 추진이다. 권 전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비예산 확보와 국제적인 행사준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여수공항 국제선 운항과 국제행사 개최 및 외국관광객 유치로 국제 MICE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권 전 시장은 “4대 핵심추진과제는 여수의 재도약을 위한 발전전략”이라며 여기에 의정활동 4년간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권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국회의원도 전문성을 갖추고 시민의 고충을 꼼꼼히 살피는 일꾼이 필요한 시대”라며 “권오봉은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적임자” 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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