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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전문가 권오봉 예비후보가 말하는 '여수의 봄'

토크콘서트서 4개 분야 발전전략 제시하며 전문성 강조
권오봉 예비후보 "지역갈등 줄여야 여수가 발전한다"

  • 입력 2024.01.08 11:3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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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정책 토크콘서트 ‘여수의 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전시장의 지지자 2천여 명이 참석해 시민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권오봉이 가진 생각과 해법을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경제와 청년문제 “핵심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

정치·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청년 등 4개의 파트로 이뤄진 정책콘서트에서 권 전시장은 시민대표 참가자들의 질의에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하며 경제행정전문가로서 본인의 능력을 알리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갈등’에 대해 “민생은 뒷전이고 시도의원 줄세우기를 통한 시정간섭과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치 후진성으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또한 지역경제와 청년문제에 대해 “핵심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며 이는 인구문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전제한 뒤 “산단의 산업용지 부족과 업종 대변환은 여수 현안 중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이고 이 부분의 정확한 로드맵이 나와야 일자리, 투자, 주거, 상업시설 등의 전략이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로드맵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으며 출생률과 인구를 높이는 것도 결국 청년인 만큼 지금처럼 안일한 인식으로 주저하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경제와 청년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정책을 주문했다.

코로나 이후 정체현상을 보이는 관광분야에 대해서는 “대규모 관광시설의 투자유치가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계속 기다리기보다 과감하게 국제관을 철거해 상업시설이나 면세점 해상아울렛 등으로 발빠르게 채워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시설에서 돈 쓰고 가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최근 관광추세이고 이를 위한 복합컨벤션센터 및 대규모 쇼핑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춤거리는 관광정책의 분발을 촉구했다.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한편, 이날 특별히 청년 참가자와 여수 청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없는 것도 모자라 함께 모이고 고민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도 여수는 없다며 이런 상태로는 지역의 미래는 전멸할 것이라 한탄했다. 이에 권 전시장은 깊이 공감을 토로하며 시장 재임 시 청년커뮤니티 센터 등 여러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또한 청년정책에 있어 “지역의 미래를 걸고 집중해야 하며 일회성 사업으로는 결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직속기구로 청년 보좌관제 같은 획기적인 조직시스템을 만들고 연차별로 책임 있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평소 견해를 전했다.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 여수 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토크콘서트 ⓒ권오봉 전 여수시장 제공

권오봉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토크콘서트는 시민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은 더하고 혐오는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히며 “미래를 변화시키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은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청장, 여수시장 등을 거치며 경제, 행정, 재정분야에 탄탄한 전문지식을 앞세워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에 여수을 지역구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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