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10일 오전 여수 돌산 굴 작업장과 저수온 어류양식장을 방문했다.
지난 9일 서·남해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가운데 강 장관은 오전 10시 돌산 굴 작업장에서 김종기 부시장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군내항으로 이동해 저수온 피해를 대비해 양식장을 현장 점검했다. 함께 한 김종기 부시장은 저수온 재해 대응 현황을 브리핑했다.
또한 김종기 부시장은 어업재해 신고기간 개정과 배합사료 직불금 대상어류 확대, 국고지원 등 6건을 건의했다.
제주 서귀포 출생인 강도형 장관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점검이 끝나고 여수광양지역 해양수산 관계자와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종기 부시장, 김상문 여수수협장, 최광오 수산인회장, 우성주 수산경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여수해역에서는 저수온으로 돔류, 참조기, 부세 등 59어가 192만 마리가 피해를 입어 48억 원 피해액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