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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예비후보, "여론조사 기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업체 아냐"

"부당한 여론조사 동원해 경선과정에 영향을 주려 해"

  • 입력 2024.02.16 16:26
  • 수정 2024.02.17 09:5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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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권오봉 예비후보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16일 권오봉 예비후보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오봉 선거캠프가 지난 15일 오후부터 시행된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여론조사에 권오봉 후보자가 선택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권 후보 선거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여의도에 소재하는 ‘지식디자인연구소’라는 기관에서 안심번호로 실시 되었다”며 “안심번호를 교부받아 여론조사를 실시하려면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업체만 가능하며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 기관은 여기에 등록된 업체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라면 비공표를 전제로 안심번호 교부가 가능하지만 지난달 적합도 여론조사가 이미 완료된 상황에서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자 한 사람을 빼고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제 실시된 여론조사는 버젓이 당의 예비후보가 세 명이 있는 상황이고 이미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끝마친 후 컷오프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에 난데없이 두 명의 후보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전했다.

권오봉 후보 측은 “어떤 경우가 되었건 나쁜 의도가 분명해 보이며 심지어 많은 지지자 분들이 이미 권오봉이 컷오프 된 것 아니냐는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며 “이런 부당한 여론조사를 동원해 경선과정에 영향을 주려는 자들의 의도를 명명백백하게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호남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해 본선보다 경선이 훨씬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경선이 진행중인 과정에서 특정후보가 컷오프되거나 사퇴한 것으로 오해를 유발함으로써 경선에서 이득을 도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권오봉 후보측은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통화 녹취록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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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4-02-19 11:40:18
그래서 막대기 우르르 우르르 줄서기 패러기정치가 가장 무서운거다.

여수발전의 망할병중의 망할병. 차라리 인물로 뽑을래. 꼭 특정정당 뽑아야 할 이유도 없고 그럴 매리트도 없는 마당에 안그래도 여수인구 27만선 무너질 마당에 무슨 생각으로 갑툭튀네 뭐네 그런 출마는 위험하다. 차라리 전국구당선이 낫겠지. 경선탈락 본선탈락 4년 썩고만 있기에 지역구만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 우선 전국구 당선되고나서 다름에 지역구 출마도 나쁘지 않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