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는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여수지부 개인택시 기사 박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지난 2월 말경 광양경찰서의 공조요청을 받은 여수경찰서는 곧바로 실종자의 동선 추적을 위한 수색에 돌입하여 실종자가 택시를 이용해 하차했다는 부근을 확인했다. CCTV수사와 해안 등을 수색하였으나 실종자의 단서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이후 지난달 여수경찰서 형사과는 여수시와 실종자 수색에 따른 MOU를 체결, 여수지역 택시기사에게 실종자에 대한 인상착의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택시기사는 운행 중에 실종자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개인택시 기사 박 씨는 택시를 운행하던 중 실종자와 유사한 차림의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실종자는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되었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참여치안과 정성치안을 활성화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대하여 민관의 협력을 지속, 확장시켜 안전한 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