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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소속 김창주,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 1위 '쾌거'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4월 초 마지막 예선전 출전
"좋은 성적을 내어 여수를 빛내겠다"

  • 입력 2024.03.26 13:20
  • 수정 2024.03.26 13:2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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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
▲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

여수시청 소속 김창주 선수가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인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경남 거제시 지세포만 일원에서 열린 대회는 올해 7월 예정된 제33회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 거제시요트협회,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주관한 전국요트대회는 딩기요트, 스키프, 윈드서핑 등 5개 종목 11클래스로 진행됐다.

김창주 선수는 470혼성종목에서 월등한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 선수는 오는 4월 초 파리올림픽 마지막 예선전인 파리올림픽 위크에 출전할 예정이다.

▲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가운데)
▲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가운데)

김창주 선수는 지난해 열린 제20회 해양경찰청배 470급에서 우승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47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8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여수 출신인 김 선수는 충남 보령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 중 진홍철 감독을 만나 올해 여수시청으로 소속을 옮겼다. 소속을 옮긴 지 석 달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
▲ 제21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김창주 선수.

김 선수는 “근 20년만에 여수로 돌아왔는데, 곧바로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 오는 4월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는 마지막 예선전이 열리는데 19개국이 참여한다. 여기서도 좋은 성적을 내어 여수를 빛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진홍철 감독은 “김창주 선수와 ‘고향에서 요트인생의 정점을 찍어보자’는 생각이 통하면서 함께 하게 됐다. 체력과 지구력, 유연성 등 기량이 월등한 선수다. 현재 매일 6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 선수의 활동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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