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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희 의원, 여순사건 관련 축제와 마라톤 추진 제안해

"어둠에서 빛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 입력 2024.04.19 15:00
  • 수정 2024.04.19 17:2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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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덕희 여수시의원
▲ 민덕희 여수시의원

민덕희 여수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이 19일 제236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10·19 여순 버스 운행에 이어 여수시가 주도하는 여순축제와 마라톤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매년 캐나다 해밀턴에서 열리는 영·미 전쟁 재현행사를 예로 들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19 여순 공동체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0월 문화예술과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가족 단위 지역형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기획 ·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10·19 여순사건이 어두운 기억이 아닌 즐거운 축제의 모티브로써 지역, 국가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평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민 의원은 10.19km 코스로 이뤄진 10·19 여순 평화 마라톤을 제안했다. 10.19km 코스는 여순사건 발발지인 신월동부터, 돌산 1대교 ~ 2대교 ~ 만흥동 여순 위령비 또는 진남체육관에서 내동마을 ~ 미평 옛 첫길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민 의원은 “구경 온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코스 중간 중간에, 여순사건 전시장, 체험부스 또는 퍼포먼스를 배치한다면, 스포츠와 축제가 접목된 우리 여수의 특색이 담긴 특별한 마라톤 행사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0.19km를 가족이 릴레이로 뛰는 방식, 여순사건을 함께 기리고 싶은 국민이면 누구든지, 한강에서도 임진각에서도 10.19km를 달려 이를 인증하면, 기념품을 보내 주는 방식의 특색 있는 이벤트도 기획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1019 여순사건이, 이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수 있게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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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24-04-19 17:34:24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하지만 제삿날 잔치 열자는 발생은 참 괴이하네요. 민의원님 아버님이나 어머님 제삿날 옆집 사람들 불러서 춤추고 노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