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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여수에서 열려

무공훈장 전수 및 6·25 참전 학도병 정부기념일 지정 촉구 등 진행

  • 입력 2024.07.16 13:0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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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가 주관하는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명 시장, 생존 학도병 및 유족, 무공훈장 수훈자, 국가유공자, 보훈·안보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도병 추모 영상물 상영 ▲무공훈장 전수 ▲감사패 증정 ▲6·25참전학도병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 촉구 등 호국보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고효주 회장은 “금년은 처음 기념식을 거행한 이래 10회째를 맞이한 매우 의미있고 수범적인 행사”라며 “충절의 고장,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드높여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 전남지역 학도병 6·25 출전 74주년 기념식

정기명 시장은 “전남지역 생존 학도병을 모시고 여수에서 기념식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 나이에도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고귀한 희생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남지역 학도병은 한국전쟁 개시 후 입대 의무가 없었던 15~18세의 전남 17개 중학교 학생 183명으로, ‘조국 수호’의 혈서를 쓰고 순천에 임시 주둔하던 국군 15연대에 자원입대, 70여 명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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