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임봉춘)과 (사)모두모아봉사대, 여천NCC(주)가 연계하여 사랑의 온정 물품 나눔 행사를 여수시 남면에서 9월 28일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0년부터 모금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물품나눔활동을 하는 5년차 사업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모인 금액은 3,124,700원, 여천NCC후원금과 복지관으로 기탁한 후원품 8,300,000원으로, 생활용품(샴푸외 10종), 의약품(파스외 10종), 식료품(라면외 10종) 등 30여종류의 물품을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했다.
행복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 명절에도 오지 못한 자녀들이 눈에 아른거리며 마음 한편이 허전했는데 두 손 가득 선물을 가져다주고 손잡아 주고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며 감동의 눈물을 훔쳤다.
주◯◯어르신도 "몸이 성치 않아 장을 보러 못 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쌀이랑 김치랑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이리 많이 줘서 어쯔까이.. 나한테만 이리 많이 줘도 된가? 잘 묵겄네~“하며 기뻐했다.
모두모아봉사대 김영곤부회장은 “오랜세월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하면 할수록 부자가 되는 것 같다! 어르신들이 불편한 환경을 보면 다 고쳐주고 싶고 회원들이 열정이 넘쳐 함께하는 맛이 나며, 오늘 경첩이 없어 문짝 수리를 못한 집은 다시 들러 해주고 싶다.”며 봉사의 열의를 나타냈다.
여천NCC(주)최호원과장은 “오늘만큼은 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행복을 드리고 물품 전달뿐 아니라 방충망과 안전바 설치도 하여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고, 회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약과 영양제들을 세세히 살펴 어르신이 행복한 웃음을 지어 너무 뿌둣했다.”라고 말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관장은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뒤로 하고 육지도 아닌 배를 타고 여수시 남면까지 와서 물품나눔과 주거환경개선사업까지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