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를 상징하는 깃발이 바람에 올이 뜯겨나가고 빛이 바랜 채 게양대에 친친 감겨있다.
16일 시민 A씨는 “국기게양대 태극기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깃발과는 달리 여수시의회 깃발은 관리 부실로 인해 봉에 친친 말려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의회를 상징하는 깃발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수시민들의 부끄러움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 지 시의원들에게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확인 결과 다른 깃발과 달리 시의회 깃발 훼손이 특히 심해 보였다. 가장자리가 찢어져 바람이 불면 너덜너덜한 모습이다.
어느 단체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깃발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그 단체의 역사와 감정을 담은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