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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앞 해상, 물에 빠진 50대 마을 주민 1명 숨져

해경 신고접수 4분 만에 현장 도착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숨져

  • 입력 2025.01.23 08:3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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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을 하는 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

거문도 앞 해상에서 "50대 마을 주민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신속하게 발견하였으나 안타깝게 숨졌다”고 여수해양경찰서가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 15분께 여수시 거문도 덕촌항 앞 해상에서 A(50대, 남)씨가 보이지 않고 신발 한 짝만 바다에 떠 있다며 지인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구조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 의식 없이 표류 중인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삼산보건지소 보건의와 함께 육상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해경은 익수자 A씨가 거문도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 하던 중 고기 손질하러 바닷가로 나갔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변 지인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며, “부둣가 또는 선박에서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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