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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강추위에 해상 추락... 60대 만취 선원 구조

행인 신고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 건강 이상 없어

  • 입력 2025.02.06 08:3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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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중인 해경 ⓒ여수해양경찰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중인 해경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국동항에서 6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하였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57분께 여수시 국동항 부두에서 A(60대, 남)씨가 바다에 빠졌다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경찰관 2명이 신속히 입수하여 어선의 계류줄을 붙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에 큰 지장 없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경은 A씨가 인근 선원으로 음주로 인해 실수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만취 상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강추위로 인해 수온이 낮은 겨울철 익수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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