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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평화문학상,' 전국 공모한다

아동문학·시·소설 분야 8월 26일까지 접수
여·순 10·19사건...역사적 진실 알리기 위해

  • 입력 2025.06.07 13:41
  • 수정 2025.06.07 13:4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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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 당시 학살된 사람들. 여순사건은 여수에 주둔한 제14연대 군인들이 봉기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 1948, 칼 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에서 발췌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 여순사건 당시 학살된 사람들. 여순사건은 여수에 주둔한 제14연대 군인들이 봉기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 1948, 칼 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에서 발췌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치유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을 8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전라남도가 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동문학부문(동시·동화)을 신설해 시·소설과 함께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한다.

공모는 (재)전남도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진실과 평화, 인권, 해원, 상생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구현하는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지역·연령 등 자격 제한은 없다.

시는 5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이상 200매 이내의 중·단편, 아동문학의 경우 동시 5편 이상 10편 이내 또는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분량으로 응모하면 된다.

▲ 여순평화문학상 공모 홍보물 ⓒ전라남도
▲ 여순평화문학상 공모 홍보물 ⓒ전라남도

상금은 시 분야 최우수 1명 1천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 소설 분야 최우수 2천만 원 1명, 우수 2명 각 500만 원이다.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1명 1천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응모는 8월 26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며, 원고는 한글(HWP)파일을 이메일(peace1019@jncf.or.kr)로 제출해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공감하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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