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27일 복지관 내 강당에서 16년간 근무한 황인숙 조리사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퇴임식은 황 조리사의 노고를 기리고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복지관 운영위원 및 봉사자, 지역주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조리사님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그동안의 시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인숙 조리사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관장의 축사와 동료 직원의 송별사를 통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퇴임을 맞이한 황 조리사는 직접 준비한 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와 감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후 케이크 점화와 함께 퇴임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직원 대표의 노래공연과 함께 전 직원이 장미꽃 한송이씩 전달하는 순서로 행사는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황 조리사는 지난 16년 동안 복지관 내 경로식당 조리업무를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힘써왔으며,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직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어왔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오랜 시간 복지관을 위해 애써주신 황인숙 조리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의 제2의 인생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