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음악 영재들의 무대 전라남도 여수에서 여수영재교육원오케스트라 단원100여명이 제10회 여수에코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6일(토)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비상하는 꿈들을 선보인다.
여수영재교육원오케스트라는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여수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전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남 지역 초·중·고등학생 중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진윤일 지휘자가 이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비올라 전공) 졸업 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구 및 박사과정을 이수하며 한국인 최초로 비올라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KBS교향악단과 서울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이화여대, 숙명여대, 부산대 등에서 교수 및 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협연자로는 제10회 2025여수에코국제음악제 선정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이 출연한다.
이현정은 2024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 최고연주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22년 라이징 스타 그랑프리 국제콩쿠르 전체 대상, 레오니드 코간 국제콩쿠르 1위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다. 현재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또한명의 바이올린 협연자인 박소리 바이올리니스트는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바이올린 수석 입학 및 재학 중 도미New England Conservatory 졸업하였다.
이화•경향콩쿠르 1위 및 Stulberg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 llona Feher International Violin Come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 입상하였다.
현재 Yale School of Music 연주자과정 재학중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러시아, 프랑스, 한국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래식과 국악의 융합을 시도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Camille Saint-Saens -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협연: 이현정)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고향의 봄'(협연: 박소리),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협주곡 '신모듬' 중 제3악장 '놀이'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린,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편성이 함께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예술가와 인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축제로, 여수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래 음악가들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