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태풍 내습 대비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관내 취약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관내 어선 밀집 피항 항포구와 대형상선 다수 피항 시 닻 끌림에 의한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은 여수·광양항 투묘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김기용 서장은 지난 ’23년 제6호 태풍 카눈 내습 시 약 1,000여척이 밀집 피항하였던 국동항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현황과 안전상태 등을 점검하였다.
그리고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하여 여수·광양항 태풍 영향 예상 시 대형상선 피항 유도 등 대비 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여수해양경찰서와의 유기적 상황 대응 체계 구축을 당부하였으며, 여수·광양항 정박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대형상선 밀집 피항 시 안전 위해 요소를 직접 확인하였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이례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컷던 만큼 앞으로 강한 태풍의 한반도 상륙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철저한 사고 대비 대응 활동이 필요하다”며 “해양종사자는 태풍 정보를 지속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조기 피항 및 안전해역 사전 대피 요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