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어제(24일) 여수 신북항 해양경찰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25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대형 함정에 탑재된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을 위한 핵심 장비이다.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란 해양경찰 중·대형 함정에 탑재한 고속단정을 이용해 인명구조 기술과 외국어선 단속 전술 역량을 선보이고, 참가팀별 대응 전술을 교류하는 대회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 했으며, 소속 해양경찰서와 지방청 예선을 거쳐 해양경찰청 주관 경연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가리게 된다.
여수해양경찰서 중·대형 경비함정 3척 3개팀(21명)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육상과 해상분야로 나눠 ▲단속·구조 전술발표 ▲고속단정 운용술 ▲해상검문 검색 및 인명구조 ▲무기·진압장비 운용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하여 해·육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했다.
이 중 전술평가와 고속단정 운용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516함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여 올해 8월에 열리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에 여수해양경찰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기용 서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현장대원 간 팀워크를 다지고, 단정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