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8일(금)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전문 수리업체가 함께 참여해 요트, 모터보트 등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엔진, 배터리 등 주요 장비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관련 사고는 총 137건으로 이 중 약 86%인 118건이 장비점검 미흡에 따른 기관고장, 표류 등이 원인이며, 이러한 1차 사고는 충돌, 좌초, 전복 등 2차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장비 점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레저활동자 중 장비점검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의 인기가 높아지는 여름철일수록 장비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며, “주기적인 장비 점검과 더불어,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와 안전수칙 준수 등 기본적인 안전의식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