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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여수시위원회, 정기명 시장에 “인사 전횡 중단하라”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 정 시장에 ‘보은·낙하산 인사’ 공개 해명 요구
“정치적 인사가 반복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

  • 입력 2025.08.21 10:27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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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경 ⓒ여수시도시관리공단
▲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전경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가 정기명 여수시장의 ‘보은·낙하산 인사’ 논란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정 시장이 후보 시절 특정 인사를 보은 차원에서 기관장 자리에 앉혔다는 사실은 시민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는 시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적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는 “정 시장이 재선을 겨냥해 또다시 국장 출신 인사를 기관장 자리에 앉히려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아닌 또 하나의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시가 직면한 현안은 산적해 있고 시민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 그럼에도 시장이 시민을 위한 정책과 인사보다 정치적 안배와 보은 인사에 몰두한다면 여수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정 시장에게 △정치적 도구로 인사를 삼는 행태의 중단 △전문성과 시민 신뢰를 갖춘 인사 원칙 확립 △보은·낙하산 인사 의혹에 대한 공개 해명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정기명 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장이지, 특정 세력이나 개인의 재선을 위한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과 같은 정치적 인사가 반복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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