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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도 전방위 지원체계 가동

3일 도 지원TF 킥오프 회의…실국별 연계 지원방안 발표
기획홍보, 대외협력, 안전운영, 문화행사, 콘텐츠·환경 분야

  • 입력 2025.09.04 08:47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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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세계섬박람회 도 지원 테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전라남도
▲ 여수세계섬박람회 도 지원 테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전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도 지원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꾸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19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모든 부서가 총력 지원할 수 있는 TF를 구성해야 한다”며 “성공 개최를 위한 총체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 해양수산국장을 부단장으로 두고 17개 실국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22개 시·군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17개 실국 관계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등 30명이 참석해 박람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실국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TF는 앞으로 ▲기획홍보 ▲대외협력 ▲안전운영 ▲문화행사 ▲콘텐츠·환경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개막 6개월 전까지는 월 1회, 이후부터는 월 2회 정례회의를 열어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세부적으로 기획홍보 분야는 예산 지원과 언론 홍보를 통해 박람회 붐업을 이끌고, 대외협력 분야는 참가국 및 국제기구 유치, 기업·출향도민 후원과 기부 유치 등을 추진한다.

안전운영 분야는 교통, 소방, 구급 등 종합 안전관리와 함께 노약자·장애인 편의 지원 및 자원봉사자 운영을 담당한다.

문화행사 분야는 개·폐막식과 도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콘텐츠·환경 분야는 전시관 외 콘텐츠 기획, 기업 홍보부스 운영, 행사장 환경 정비를 맡는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제행사이자 전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TF를 중심으로 도, 여수시, 조직위,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수요 회복, 남해안·남중권 발전, 국제교류 확대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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