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7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84명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고양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수시 보건사업과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호남대학교 차은진 웰다잉 전문강사(대한웰다잉협회 소속)가 강의를 맡았다. 차은진 강사는 ‘웰다잉의 의미와 필요성’을 주제로, 타인의 죽음이 아닌 ‘자신의 죽음’을 직면함으로써 삶을 다시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현실적인 상황을 함께 그려보며 ‘멋진 인생, 멋진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치매예방을 위한 ‘박수치기 활동’을 곁들여 즐겁게 교육을 마무리했다.
참여자 홍○○ 어르신은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환하게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은 “오늘 교육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남은 활동 기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규사업 발굴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노인일자리사업에 29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노인일자리 (☏061-681-7179)로 문의하면 된다.
